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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 인생 여행지가 된 스페인 여행 후기
  • 2024-01-14 411조회작성자 : 최윤서
  • 코로나, 입시가 끝나고 3년만에 해외여행을 떠났다. 고등학교 3년동안 항상 여행에 목말라 있었고 또 늘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가 스페인이었어서 이번 여행만큼은 정말 후회없이 행복한 추억만 가득 만들어 오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 그전까지는 늘 하나투어, 참좋은 여행 등 많이 알려진 여행사들을 통해 여행을 떠났었는데 엄마의 서칭으로 '여행그림'이라는 여행사를 알게되었다. 정말 보자마자 딱 이거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하고싶었던 자유식사, 자유 여행느낌나는 여행을 이 여행사가 딱 충족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과는?
    '완벽' 성인이 되고서야 드디어 인생 여행사를 찾았다. 이제 어느나라를 떠나든 이 여행사와 함꼐라면 그곳이 나의 새로운 인생 여행지가 될 것 같다! 이 후기를 읽고 있는 여러분도 나와 같다면,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여행에 목말라 있다면, 당장 이 여행사와 함께하도록! 강력 추천하는 바입니다. 지금부터는 진짜 여행후기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다.(마음같아선 그날그날 있었던 일들을 모두 적고 싶지만.. 스포가 될 수 있으니! 각 날마다 가장 인상깊었던 일들을 중심으로!)


    1/5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동안 여행하면서 미술관도 정말 많이 다녀봤지만 당연 이번이 최고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그림은 '세 시녀들' 이건 정말 너무 여운이 크게 남아 세번 네번 돌아보며 그림을 다시보고 마지막엔 결국 이 그림이 새겨진 자석까지 구입하게 되었다. 이 그림들 외에도 대표님의 열정적인 설명에 정말 내가 화가와 대화하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었고 벨라스케스, 엘그레코 등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화가들이 몇 있다. 대표님 덕분에 미술쪽에는 거의 문외한이던 내가 미술관 투어를 사랑하는 여행자가 되었다. 


    1/6 톨레도
    대표님께는 가장 기억에 남는 도시가 세비야라고 했었지만, 사실 톨레도였다.(순간 기억이 안나서..ㅎ) 톨레도 골목길을 산책하며 여러 간식들을 사먹었던 기억은 평생 잊히지 않을 것 같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톨레도 대성당. 나에게 또다른 충격을 안겨준 곳이었다. 미술관처럼 성당도 다른 나라에서도 정말 많이 다녔고 또 가장 기대감없이 가는 곳 중 하나였는데 이곳을 방문하고는 없던 신앙심이 샘솟아 무교인 내가 가톨릭이 될뻔했던 장소이다. 이곳은.. 뭐랄까..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종교를 믿게 되는지 인정하게 되는 장소랄까... 이 성당이 담고있는 의미와, 왜 이렇게 지어졌는지, 빛이 어떻게 들어오게 설계되었는지, 스테인드글라스의 색은 왜 저렇게 표현했는지에 대한 설명들을 들으면서 정말 경의로움 그 자체였다. 대표님의 내공과 열정이 느껴지는 설명이 가장 인상적이었던 공간이다. 


    1/7 코르도바, 세비야
    코르도바는 구시가지의 예쁜 골목들을 돌아다녔던 시간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거리거리마다 있는 오렌지 나무들을 바라보고 수십마리의 새들이 날아가는 풍경을 감상하며 노래를 듣고 있지 않은데도 아름다운 선율이 흘러나오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형형색색의 꽃의 길을 돌아다니며 사진도 찍고 중간에 들른 카페에서 와플도 먹으며 여행의 즐거움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또 2000년된 로마교를 건너니 코르도바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전망을 보는 벅찬 경험도 한 하루였다. 


    아, 이날 세비야에서 본 플라맹코 공연을 빼놓을 수 없다. 이 시간이 여행 중 가장 심장이 빨리 뛰었던 순간이 아닐까 싶다. 남자와 여자 무용수들이 정열의 눈빛으로 춤을추는 모습을 보며 그 공간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탭댄스를 보면서 정말 입을 다물지 못하고 미간에 힘을 잔뜩주며 보았던 기억이 난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보고 싶은 그런 멋진 공연이었다.


    1/8 세비야, 론다
    세비야 대성당을 올라갔다가 문어요리인 뽈뽀를 먹으러 갔는데 스페인에서 먹었던 요리 중 탑3안에 드는 맛이었다! 완전 맛집!(레몬 맥주인 끌라라도 아주 맛있었다. 이후 감기걸려서 많이 못마시고 온게 너무 아쉽다ㅜㅜ)
    론다에서 보낸 시간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 해질녘에 본 론다의 풍경과 누에보 다리는 정말 감탄을 그치지 못할 만큼 아름다웠다. 마치 영화 속 한장면을 보는 것 처럼 여운이 크게 남는다. 이곳에서 들렀던 기념품가게 창문에서 보이는 풍경마저... 그냥 그림 그 자체였다. 이곳에서 하룻밤 묵을 수 있었던 건 최고의 경험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1/9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에서 보았던 어마어마한 조각들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다. 특히 우주를 표현했다는 천장이 정말 압도적이었는데 그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이정도의 수준으로 그런 예술품을 만들어냈는지... 정말 직접 보면 소름이 돋을 정도로 멋있다. 이날은 날씨가 흐렸는데 오히려 이런 흐린날씨가 궁전의 운치를 한껏 돋우어준 것 같다. 


    1/10 몬세라트
    트레킹을 하며 몬세라트에 올라가 전망 감상을 했는데 정말 신기하게 우리가 올라가자마자 안개가 싸악 걷히며 멋진 풍경들이 눈에 들어왔다. 길을 걷는 동안에도 빗소리와 음악소리를 들으며 좋은 공기를 많이 마실 수 있어서 좋았고 전망대에서 본 멋있는 전망까지.. 좀 힘들긴 했어도 너무 좋은 추억이었다. 또 수도원에서 검은 마리아를 보고 기도를 드리고 온 것도 기억에 남는다. 이번여행에서 참 기도를 많이 드린 것 같다.


    1/11 바르셀로나
    가장 기대를 많이 했던 투어였고 그만큼 행복했던 하루였다. 성가족 성당 안에서는 마치 동화 속 숲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아름다운 색깔의 스테인드글라스들이 이곳에서의 추억을 알록달록하게 물들여 주었다. 정말.. 이번여행에서 느낀 거지만 난 스테인드글라스를 참 좋아하는 것 같다. 보고있으면 정말 동화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1/12 바르셀로나(자유일정)
    사실 이날 때문에 이 여행사를 신청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꼭 해외에서 자유일정을 가져보고 싶었다. 카사바트요를 직접 예약해서 내부를 들어갔다왔는데 정말... 비싼 입장료가 하나도 아깝지 않은 시간이었다. 마치 물속 용궁을 다녀온듯한 그런느낌.. 가우디는 정말 천재가 아닐까.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도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이곳은 꼭 내부를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이날 하루 덕분에 앞으로 어디든 자유롭게 잘 다닐 수 있을 것 같다는 용기가 생겼다! 


    하루하루 너무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스페인이라는 나라 자체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함께한 팀원들이 너무 좋았고, 또 대표님께서 너무 많이 수고해주시고 중간중간 간식도 사주시면서 소중한 추억들을 많이 만들어주셔서 이곳이 더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될 것 같다. 3년간 기다렸던 여행을 최고의 여행으로 만들어주신 여행그림에게 너무 감사드리며 다음에 또 함께할 수 있길 바랍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라시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