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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 여행그림의 늪 2편 서쪽끝 포르투칼
  • 2024-02-19 291조회작성자 : 신은종
  • 갑자기 걸려온 전화,,
    항공권 완젼 싸!! 무조건 사야해,,
    얼마전 지인이 포르투갈 다녀와서 너무 좋고 음식도 맛있다며~

    모든결정은 아주 단순 심플,, 일단 가는걸루^^

    나의 단순한 결정을 스스로 매우 칭찬하였다,, 이번 포르투갈 여행은 나랑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상비군이자 예비군인 남편을 델고 가기로!!

    산다는건 깊은 물속을 걸어가듯이 힘들었다가 가끔 물위로 떠오를 땐 잠시 신났다가, 정신차려보면 또 깊은 물속 ㅠㅠ
    이런 무한반복 싸이클이지만 시간은 알아서 여행갈시간이 되어주어 또 뱅기를 탓다. 이번엔 루프트한자라 (리뷰가 매우 안좋아서) 걱정이 많았으나, 다행히 물건너 산넘어 서쪽 나라로 무사 안착!!! 첫번째 도시는 리스본, 노랑 푸니클라, 구성진 파두, 낡고 오래된 건물, 맛있는 냄새, 무거웠던 나의 머리가 가벼워지기 시작했다. 두번째 여행지는 평생에 한번 가볼까 하는 호날두의 고향 마데이라섬으로 상상만 하던곳, 망망대해속 갑자기 초록색의 섬이, 내가 마치 항해가의 맘으로 뭉클한 감동이, 무사히 착륙하자 승객들이 박수를 쳤다. 이게 이심전심인거구나. 아마 내인생에서 가장 멀리온거 같다,
    선인장, 야자수, 따뜻한 바람, 파란 햇살, 푸른 바다, 맑은 공기, 맛난 음식과 고급진 호텔, 사진으로도 안 담아지는 대자연을 잠시나마 즐겨보고 아쉬움을 남겨둔채
    다음 여행지로! 서쪽 끝이라고 생각했던 호카곶, 여왕의 도시 아름다운 오비두스 성, 토마르 그리스도 수도원, 낡고 오래되었지만 자세히보면 화려함이, 수도승들의 절제된 고행을 잠시나마 상상해보고, 마치 내가 중세에 있는 느낌, 점점 포르투칼에 물들어가는중^^

    저녁 늦게 도착한 파티마 대성당, 비가 내리는데 간절하게 무릎기도를 하는 카톨릭신자를 보니 그 숙연함에 파티마 성지의 신성함이, 코임브라 대학의 해리포터 교복과 화려한 조아니나도서관, 성미겔 예배당, 역쉬 왕궁이였구나!!
    여러 문화가 합쳐져 포르투갈만의 독특한 문화로, 아름다운 아줄레주와 천정이 넘 이쁜 라메구 성당.

    현대화하지 않고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게 참 정겹고 좋구나.

    여행의 끝자락쯤 부슬부슬내리는 비 가운데 가끔 먹구름과 승리한 파란 하늘, 낡고 오래된 아치다리, 와인덕후로서 화려하진 않지만 골짜기에 빼곡하게 층층히 심어진 포도나무 간간히 올리브 나무,, 포르투갈에서만 볼수 있는 풍광일거이라 오랜시간동안 기억하고 싶어 이 지역을 찾아보았다. Peso da Regua.,,꼭 한번 다시 가보고 싶은곳^^ 이곳을 도고 마지막 여정인 포루투로, 명성만큼 아름다운 항구도시. 날씨가 좋아 운좋게 이트만 호텔에서 석양까지!!

    이번 여행 역쉬 다양한 호텔, 수도원을 개조한 pousada de viseu, 왕궁을 개조한 럭셔리 킹왕짱 vidago palace,,명품거리에 있는 리스본에서의 호텔, 그리고 도시마다 다른 색깔과 다양한 음식, 여유로운 스케쥴, 여행그림 늪에 안 빠질수 있을까??
    행복했던 열흘의 시간을 기억하며 나는 또 오늘과 내일을 열심히 살아야겠다!! 앞으로의 여행을 계획하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