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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 내 인생여행 아이슬란드
  • 2024-08-08 383조회작성자 : 임명희


  • 지난해 10월 여행그림의 2024년 상반기 여행일정에서 아이슬란드를 본 순간..
    내 일생에 여행그림과 함께가 아니라면 어찌 아이슬란드를 갈수 있으랴 라는 생각으로 존경하는 언니에게 동행을 부탁. 흔쾌히 수락하여 예약을 하게 되었다.
    내 나이만큼의 빠른 속도로 출발 날짜가 되었고,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박영진 대표님을 만나 레이캬비크 KEFLAVIK 공항에 자정이 가까운 시간이 되어 도착했다.

    2024. 7.24 

    새벽 산책길 바닷가 쪽으로 나갔더니 돌 쌓는 풍습이 이 나라에도 있구나 하고 놀랐다.
    TVN 방영 중인 서진 뚝배기 가게를 찾았으나 방송에 나오는 화려하고 이쁜 가게는 찾아볼수가 없었다.
    다 철수하고 볼품없는 빈집만 덩그러니..
    그래도 사진은 한장 찰칵..



    레이캬비크의 상징인 할그림스키르캬의 높지 않은 엘리베이터 요금이 1,400 크로나(15,000원 정도) 임에 아이슬란드 물가를 실감했다.
    물위에 떠있는 듯한 시청과 주변 공원과 호수를 둘러보는데 선배언니는 한국에서 볼수 없는 꽃들이 신기해서 연신 사진을 찍고 있다



    아이슬란드어로 포스(foss)는 폭포를 뜻한다.
    셀야란드포스는 폭포 뒤쪽을 돌아서 나올수 있다고해서 앞으로 보게 될 어마어마한 폭포에 대해선 알지못한 채 신기해했다.



    다음으로 간 곳은 검은해변이라 불리는 레이니스피아라라는 곳이었다.해변의 검은자갈이 모래인줄 알았으나 현무암이 오랜세월 물에 깍여 모래처럼 고운자갈들이었다.
    할그림스키르캬 건물의 모티브라고 할수 있는 주상절리와 어우러져 신비한 풍경을 선사했다.



    Vik에서 묵은 호텔에서는 한숨 저녁잠을 자고 일어나니 9시. 자쿠지를 하러 갔더니 모두 떠나고 선배 언니와 나 둘만 남아 보슬비를 맞으며 온천을 즐기고 있으니 벌써 11시가 되어 있었다. 

    7.25 

    엘드흐라운 이끼공원을 거쳐 스카프타펠 국립공원. 
    드디어 빙하체험을 하러 갔다.
    공원 나무 탁자에서 점심으로 싸온 샌드위치와 같이 먹은 컵라면 크기의 랍스터 스프 2,700크루나(28,000원)을 흡입하고 등산화로 갈아신고 아이젠을 손에 들고 빙하체험 고고씽!!



    fosshotel Jokulsarlon 에서 근사한 저녁을 먹고,
    호텔 자쿠지에서는 밤 9시에도 낮처럼 환하고 차가 지나가는 도로를 볼수 있는 사우나라니..

    7.26 

    검은 작은 자갈 해변에서 빙하에서 떨어져나온 얼음을 볼수 있는 다이아몬드 비치를 지나 수륙 양용차를 타고 빙하 속으로..
    옆에 있는 미국 아이들은 얼음조각을 아이스크림처럼 맛있게 먹었다.
    오후에는 VOK Bath라는 사우나를 갔다.
    관광객들은 우리 뿐인듯 (아이슬란드 사람이 많이 오는 동네 사우나, 블루라군이 유명한데 거기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한다) 수영복을 입고 들어섰을 때
    (우리나라 여자들은 래쉬가드를 입어서인지..) 시선이 집중되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온도가 36도에서 42도까지 각각 다른 4개의 탕이 있었고 강으로 입수했다가 다시 사우나로 들어올수 있는 재미있는 곳이었다



    그리고 간 곳은 세이디스피외르디르외 라는 마을!
    하룻밤 묵은 이 아름다운 마을을 평생 못잊을 것이다.
    너무 아름다운 마을이었다
    지도를 올린것은 아름다움을 사진으로는 표현할수 없기 때문이다.
    모두 가보시기를..



    7.27 

    세이디스피외르디르외 마을 새벽산책을 했다.
    폭포까지 올라갔다 오는 코스였고, 조식에서는 정란씨가 추천해준 햄크로아상이 정말 맛있었다.
    스투드라길 협곡을 위에서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으로도 보았고 다시 반대편에서 걸어 갔다왔다.
    주상절리가 끝없이 이어져 있었고, 엿가락처럼 구부러진 것등 이제껏 볼수 없는 새로운 풍경이었다



    점심식사는 Fjallakaffi 식당이었는데 근사한 양고기, 연어와 함께 특이한 이끼수프를 먹었다.
    이끼가 들어있었고 밀크티 맛(매우 단맛)이었다.



    그다음 간곳은 데티포스(폭포)
    영화 프로메테우스에 이곳이 나온다고 해서 유명해진 거대한 폭포이다.
    세계3대폭포를 보지못한 나는 그 어마어마한
    크기에  놀랐다

    다음 여행지는 고다포스!
    고다포스에 유래하는 고대의 신화가 있다
    기독교를 따르는 무리와 전통신 오딘을 믿는 무리가 있었고
    두 무리는 매우 갈등이 심했다. 기독교 지도자는 이 나라의 종교 선택권을 오딘 지도자에게 넘겼고 오딘 지도자는 나라의
    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오딘 형상을 이 폭포에 던져버리게
    되고 기독교로 하나된 아이슬랜드가 되었다고 한다

    숙소는 심지어 고다포스(신들의 폭포) 걸어서 10초인 고다포스 호텔!!
    새벽으로 이어진 고다포스 산책길은 지금도 그리워진다.



    7.29

    골든써클이란 싱벨리르 국립공원과 게이시르(간헐천) 그리고 굴포스(황금폭포) 이다. 
    먼저 싱벨리르 국립공원은 대륙의 아프리카 판과 유럽 판이 마주치는 곳으로 유명하다.
    지리선생님인 동서가 아이슬란드에서 꼭 보고 오라고 한 곳이다.

    게이시르는 간헐천으로 잠잠하다가 갑자기 솟아오르는데 2번 연속 솟아오르는 광경을 목격했다.
    그 순간을 카메라에 담고자 사람들은 팔 아픈것을 감래하며 잠잠할 때부터 카메라를 들고 있었다.

    굴포스 !! 마지막으로 가장 감동적인 폭포였다 가장 가까이 볼수있었고 때마침 무지개가 떠서 더욱 인상적인!!



    다시 레이캬비크로 돌아와 그 유명한 핫도그(770크로나,8천원정도)를 맛보고,



    다음날 새벽 5시에 런던으로 출발!!
    아이슬란드를 조금 느껴본 이번 여행!!
    후기라고 쓰기는 했으나 표현부족을 절실히 느끼며,
    어떤 여행자가 말하기를 가장 싼값으로 우주를 여행할수 
    있는 곳이 아이슬란드 라고..
    무엇보다 1200km 링로드(아이슬란드 일주)를 운전해주신 박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한국으로 돌아와 세계테마기행 2023년 6월  5일-8일
    을 보며 여행을 음미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