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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기다리던 아이슬란드 여행
2024-08-12
261
조회
작성자 :
박정란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이슬란드로 런던까지 약 14시간 30분과 아이슬란드까지 또 3시간의 비행시간을 거쳐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도착해서 첫날을 보냈다.
이곳의 랜드마크인 함그림스키르캬 교회를 향해 길게 뻗은 비 오는 무지갯길을 걸었고, 시청이 떠있는 예쁜 호수를 산책했고, 요즘 TV에서 방영된 곳 서진이네 집 앞에서( 지금은 철수했지만) 굳이 사진 찍어 자랑하듯 친구들에게 전송했다.
셀야란드포스 뒤에서서 떨어지는 물을 맞으며 세찬 물줄기에 놀라워 했지만 아이슬란드의 인구수 보다 폭포수가 더 많다는 대표님의 설명처럼 차타고 다니는 내내 많은 폭포를 보았고 나중엔 웬만한 폭포는 너무 식상하다며 우리끼리 우스갯소리를 하곤 했다.
용암지대 위로 오랜 시간 동안 두껍게 자리 잡은 넓은 이끼의 군락지, 이끼의 땅 엘드후뢰인을 차창 밖으로 바라보면서 우리는 9인승 렌트카를 타고 아이슬란드를 달렸다.
빙하들이 떠다니는 요쿨샬론에서 수륙양용 보트를 타고 들어가 들리지 않는 현지 가이드의 설명을 알아들은 듯 오랜 세월 얼어 단단해진 잘 녹지 않는 푸른색의 빙하를 보았다.
웅장한 데티포스를 보고 찡하게 전달된 감동이 무색하게 고다포스와 굴포스는 나를 압도하며 폭포 앞에 선 나를 경건하게 만들었다.
이 폭포들은 세계의 3대 폭포에도 못 들어간다는데 과연 그 폭포들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진다.
한치앞도 안 보이는 안개 속을 뚫고 도착해서 맞이한 세이디스피오르드는 아직도 눈에 선하다.
녹지 않은 눈이 남아 있던 산과 작은 호수와 역시나 폭포와 예쁜 집들이 있고 작은 항구가 있는 예쁜 마을이었다.
8일 동안 아이슬란드 한 바퀴를 손수 운전하며 가이드 해준 대표님의 노고가 없었다면 못봤을지도 모를 아이슬란드의 경이로운 모습들이었다.
여행 그림의 첫 번째 여행지 포르투갈에서 만난 명희 언니는 해박한 지식으로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것들을 재밌게 알려주었고, 명희 언니와 함께 여행 온 윤순 언니는 아이슬란드의 생소한 꽃들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검색하며 그 꽃들에 대해 알려주었다.
좋은 언니들을 만난 것도 멋진 여행에 한몫했다.
비싼 물가와 너무 적게 준비한 비상식량 탓으로 여행용 라면 쿠커 하나에 컵라면과 햇반을 넣어 끓인 라면죽을 다 같이 둘러앉아 맛있게 먹었던 저녁 식사는 여행의 추억으로 남아 두고두고 재밌는 얘깃거리가 될 거 같다.
장거리 장시간의 여행으로 몸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항상 나는 또 다시 새로운곳으로의 여행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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