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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 요르단을 가다!!
  • 2024-12-03 826조회작성자 : 김경임
  •    10년 전에 방영했던 TV드라마 '미생'에서  요르단을 보았다. 이전까지만 해도 솔직히 나에겐 낯선 곳이었다. '미생' 드라마의 암만 도심에서의 추격장면, 페트라의 신비롭고 웅장한 모습, 와디럼 사막의 광활한 풍경을 보며 언젠가 막연하게 가보고 싶은 나라가 되었다.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박대표님께서 작년 11월 요르단 답사 후 첫 요르단 투어를 떠난다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신청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하마스, 헤즈볼라 전쟁으로 중동 정세가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어 걱정하던 차에.. 요르단은 안전합니다! 예정대로 출발합니다! 라는 박대표님의 말씀에 주위의 걱정을 뒤로하고 드디어 요르단으로 출발하였다!!



       가장 기대했던 곳은 페트라였다. 그런 페트라에서 여유있게 2박을 하며, 도착 첫 날 오후, 마치 소녀처럼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협곡(시크)을 지나 좁은 틈사이로 보이는 알카즈네를 마주 했을 때, 내 심장은 쿵쾅쿵쾅 마구 뛰어댔다. 그 페트라를 밤에 또 갔는데,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화려하지도 세련되지도 않았지만, 휘영청 밝은 보름달의 운치와 바닥에 소박하게 깔린 호롱불을 의지하며, 낮의 그 길을 또 걸었다. 일행들과 거대한 공동묘지를 한밤중에 찾아가는 거라며.. 소풍 가는 느낌으로 두번째 페트라를 마주했다.



    다음 날 이른 아침 우리 일행은 '알굽타 트레일' 트레킹을 떠났다. 아무도 없는 이른 아침의 페트라는 또 다른 신선한 기분을 느끼게 했고, 한 시간여 올라간 끝에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이는 자그마해진 알카즈네를 보게 되었다. 땀 흘린 뒤에 느낄 수 있는 감동이었다. 페트라를 본 것 만으로도 이번 여행의 목적은 달성!!



       두번째는 와디럼 사막!
    사막의 석양을 만끽할 수 있게 오후 3시경 지프 투어는 시작됐다.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지프에서의 그 순간, 낙타 타기 체험, 사막에서 바라봤던 석양, 여행 중 최고로 높았던 텐션(누가 시키지 않아도 마구 드러누움 ㅎㅎ), 버블 호텔 숙박 경험, 일출 또한 아직도 눈앞에 선하게 떠오른다.



       세번째는 사해!
    TV에서 여러 번 보았지만, 직접 사해에서 둥둥 뜨는 체험을 해보다니.. 진짜로 뜨는게 엄청 신기했고, 평안하게 몸을 맡기고 사해에 누워 서서히 내리는 석양을 바라보는 기분.. 표현력 부족으로 표현하지 못함이 안타깝다. 이번 여행 중에 각양각색의 석양과 일출은 여한없이 보았다.



       그리고, 마지막 일정은 예수님이 세례 요한으로부터 세례 받았던 요단강 베다니성지.. 이 곳은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비무장지대로, 들어갈 때 군인들이 검문도 했고, 긴장된 마음이었으나, 한없이 평화롭고 고요했다. 국가간 국경이 겨우 3m도 안되는 개울로 되어있고, 이스라엘 국기도 바로 코앞에서 펄럭이고 있었다. 잠시나마 나도 모르게 우리나라의 분단 현실을 생각하며 마음의 기도를 하기도 했다.



      여행그림의 호텔과 식사는 이제 일일이 언급할 필요도 없을 거 같긴 한데, 이번 요르단 여행에서는 해당 도시에서 가장 최고의 호텔들(그랜드 하얏트, 페트라내 고급 콘도식 호텔, 사막 버블호텔, 하얏트 리젠시, 켐핀스키 리조트)에서 숙박했고, 식사도 현지 맛집 식당부터 한국만큼 맛있고 정갈했던 한식당, 정찬 코스의 이탈리아 고급식당까지.. 정말 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었다.

       여행은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중요한데, 이번 여행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처음 만난 분들도, 이전에 포르투갈, 네덜란드&벨기에 여행을 함께 했던 분들도.. 처음으로 일행 없이 혼자 떠났는데, 베스트 룸메였던 임선생님께 감사드린다. 해박하고 열정적인 현지 가이드 손종희 팀장님과 이젠 여행친구가 되어버린 박대표님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여행은 갈 수 있을때 가라고 한다. 그동안 시간이 없어서, 코로나로 못했던 여행을 작년부터 열심히 다니자고 생각했을 때.. 최대한 검색하고 비교해서 선택했던 여행그림이었고, 최고의 선택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다보니 벌써 여섯 번의 여행을 함께 했다. 항상 같은 마음, 더 다양해지는 여행지들.. 또 다시 여행그림과의 여행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