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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동유럽 미술기행
2025-04-19
77
조회
작성자 :
이인정
미술 기행을 가기로 했다.
미술은 잘 모르지만 이런 여행도 재미있겠다 싶었다.
언제 이런 여행을 해보겠어? 기회가 있을 때 가보자.
프라하를 시작으로 드레스덴, 베를린, 빈까지 네 개 도시의 미술관들을 다니는 일정이다.
안현배 선생님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쉽게 오지 않을 것 같아서 선뜻 나섰다.
언제나 그렇듯 여행 그림의 일정은 참 좋았다.
시내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은 미술관과 가까워서 이동하기 편했다.
다음 일정까지 시간이 허락할 땐 호텔에 들러 잠깐씩 쉬기도 했다.
5성급 호텔에서 제공해 준 훌륭한 조식과 점심때마다 먹었던 음식들, 맥주, 후식들도 모두 맛있었다.
그리고 세상 귀한 그림들에 둘러싸여 그림 속 세상으로 풍덩 빠질 수밖에 없었던 미술관 투어를 하고 거기에 오케스트라 연주회와 돈 지오반니 오페라까지 포함된 일정은 진짜 역대급이었다.
드레스덴은 2차세계 대전 때인 1945년 연합군의 공격으로 도시의 대부분이 파괴되었다.
군주의 행렬은 다행히 그 폭격에도 무사했는데 타일로 만들어진 벽화를 직접 볼 수 있었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았다.
1차, 2차 세계 대전을 혹독하게 겪은 독일은 마음속 깊은 곳 아직 아물지 않은 전쟁의 상처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일까? 그림에서도 아픔이 보이고 우울감도 보이고 죄책감일지 아님 피해의식일지 알쏭달송 무거운 무게감이 느껴졌다.
전쟁에서 가족을 잃은 아픔을 콜비츠는 조용한 웅크림으로 크게 이야기 한다.
전쟁은 비극이라고..
베를린에서 보았던 독일의 화가들도 인상적이었다.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아돌프 멘절 등은 그들 나름의 낭만주의 사실주의를 보여주었다.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
아돌프 멘젤
베를린에서 비엔나까지 비행기로 1시간 조금넘게 이동했다.
벨베데레와 레오폴트에서 클림트 에곤쉴레를 만나고 빈 미술사 박물관에서는 합수부르크 왕가의 엄청난 컬렉션들을 맘껏 구경할 수 있었다.
클림트 죽음과 삶
에곤 쉴레 물레방앗간
그리고 자허 토르테와 비엔나 커피를 마신 후 찾아 갔던 제체시온. 베토벤의 교향곡 9번 4악장을 해드폰을 통해 들으면서 둘러 봤던 베토벤 프리즈가 인상적이었다.
이제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을 살고 있다.
꿈을 꾼 듯 열흘이 지나고 남은 것은 수천 장의 사진들… 이제 이 사진들을 하나씩 정리하면서 여행을 기억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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