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해외여행은, 항상 남편의 주도하에 이뤄진 자유여행이었습니다.
여행지 선정, 교통편과 호텔 예약, 스케줄정리 등등 모든 것을 남편이 했고,
공항과 기내식을 좋아하는 저는 목적지가 어디이건 군말없이 따라다녔죠.
그렇게 30년 넘게 해오던 여행 루틴에 남편이 지쳐갈 무렵,,
제가 신뢰하는 친구 유*화의 소개로 '여행그림'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5/11~18일, 남편과 저는 '여행그림'의 네델란드& 벨기에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그동안 남편이 자유여행을 고집했던 이유는,
1. 호텔을 시내 중심부에 잡아서 밤늦게까지 돌아다녀야한다. 이동이 용이해야 한다
2.여행에서 에너지를 충전할 공간인 호텔이 안락해야한다
3.현지의 가게,식당, 맛집 체험
4.박물관, 미술관 방문시 여유 있는 시간 갖기
5. 여유로운 아침식사
인데, '여행그림'은 남편의 원하는 요건을 모두 충족시켜 주었습니다.
패키지인듯, 패키지가 아닌듯 애매한 경계에서 , 박대표님의 노련함이 여행의 재미를 배로 높여주었구요.
갤러리에서 그림 보기, 유럽 거리에서 한가로운 산책 등등을 좋아하는 저에게 네델란드 벨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여행이었습니다.
책이나 영상으로만 보던 그림들의 실물 영접 !!
고흐, 렘브란트, 페르메이르, 얀 반 에이크, 루벤스, 피카소,다비드, 르네 마그리트 ...
대가의 터치를 내 눈으로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서 너무 너무 행복했는데, 이런 호사를 매일, 여러 갤러리에서 누렸다는.... 지금 생각해도 꿈만 같은 여행이었습니다.
특히 크뢸러 뮐러 미술관에서 고흐의 그림들과 화창한 날씨, 아름다운 정원에서의 식사와 망중한.....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저의 인생 컷입니다.
또 한가지 가슴에 남는 부분은, 함께 여행하는 분들이 유쾌하고 따뜻하고 참 좋은 분들이었다는....그래서 더욱더 행복했습니다.
소중한 인연을 얻어서 참 감사합니다~^^
여행을 리드해주신
박대표님께 감사드리고
2026년 여행 일정표가 무척 기대됩니다.
물론 저희 부부는 무조건 Go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