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에나 나올듯한 풍경, 여름의 보석, 빙하와 화산, 용암지대와 오로라, 태초의 장면을 볼수 있는 곳 .
아이슬란드를 설명하는 온갖 수식어를 보면서 1년전부터 여행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배부부들과 함께하는 여정이라 여행사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했고,
소수인원인만큼 여유있는 일정, 깨끗하고 편안한 숙소, 맛있고 고급스러운 음식, 능력있는 가이드까지.. 우리가 원하는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여행사를 찾느라 공을 많이 들여 열심히 찾았다.
"유레카" 결론은 바로 여행그림이었고, 능력자 박대표님과 8일간의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다.
아이슬란드의 첫 인상은 지구속 나라지만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 어디쯤인듯 생경했고, 이끼가득한 벌판, 검은 해변, 끝없이 펼쳐지는 용암지대,
땅속에서 끓어오르는 물기둥, 압도적인 물줄기를 뿜어대는 엄청난 폭포, 빙하가 떠다니는 얼음호수등 신선한 충격을 느끼기에 충분한 풍광을 보여주었다.
제대로된 장비를 착용하고 거대한 빙하위를 걸었던 빙하 트레킹은 스릴만점이었다
태초 지구의 모습과 흡사해 영화 촬영도 했다는 장소를 걸으면서 달나라가 이렇게 생겼을까 하는 상상도 해보고,,
보트를 타고 가까이 보았던 빙하의 푸르스름하고 투명한 색깔은 아직까지 생각이 날 정도로 선명했다.
크고 작은 폭포들은 엄청난 스케일로 물줄기를 쏟아내고 가까이 가면 옷이 흠뻑 젖을 정도로 물안개도 피어오르지만, 덕분에 환상적인 무지개도 볼수 있었고, 떨어지는 폭포소리는온몸을 뒤흔드는 전율을 느끼게 히였다.
지옥에서나 있을 법한 끓어오르는 용암을 보면서 더욱 착하게 살아야갰다는 다짐도 해보았다. ㅎㅎ
유럽을 너무 많이가서 식상함을 느낄때가 되었다면, 어디에서도 경험해보지 못한 신선한 여행지를 칮고 있다면 떠나보자. 아이슬란드로 .....
다양한 대자연의 변화무쌍한 생명력을 느낄수 있는곳, 자연의 에너지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곳임이 분명하다. 물론 여행그림과 같이.
이번에 묵었던 숙소들과,다양한 음식들은 더할나위없이 좋았다. 아담한 호수와, 폭포가 바로 옆에 있었던 호텔, 숙소앞에 양들이 지나다니고,끝도 없는 초원위에 자리잡은 호텔이라니....
아침마다 산책하기 너무 좋았고, 신선한 공기와 경이로운 풍경울 보면서 날마다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느낌이었다.
아이슬란드 물가가 무시무시한데도, 맛있고 고급진 식당들을 쏙쏙 선별해서 항상 풍족하게 식사하는 기쁨을 누렸다. 나중에는
박대표 : 이곳은 이 메뉴들이 맛있으니 고루고루
시켜드릴께요.
일행 : 대표님. 조금만 시키세요. 음식이 매번
남아서 너무 아까워요.
박대표 : 부족하면 안돼요. 이것저것 맛보셔야죠.
일행 : 아니요, 제발 적당히 시키세요. 제발요.
숙소.식사.일정. 모든게 환상적이었던 여행 !!!
함께했던 우리 일행들과, 운전에 가이드까지 완벽하게 해 주신 박대표님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