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그림 후기를 기념하여 대표님 기획으로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다녀왔다^^
소감은 넘 맛있었고, 신났으며, 웃느라 턱이 아팠다. ㅋ
호랑이 2, 뱀1, 말1, 양1, dog 3 , 한분은 뭘까!
여행은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참 중요한 거 같다
우리 9명의 팀은 완벽했다.
비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내렸지만,
그마저도 나의 추억페이지엔 전혀 개의치 않았고 더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반딧물투어는 너무 세찬비로 보진 못했지만,
비를 뚫고 귀가하는 그순간은 기억에 남는 최고 순간이었다.
세찬비속에서 모두숙이고 있는 작은배안의 모습은
특수훈련을 마치고 귀가하는 특수부대같았고,
그 집중과 에너지는 숙연하기까지 했다.
세찬비속이었지만 인간반딧불들을 본 순간이었다!
난 그모습이 최고다 ^-*
맛있는 그 나라 음식들, 스릴넘치는 액티비티, 비취색 바다 물빛, 새끼를 꼭안고있는 원숭이들,
코코넛, 망고, 두리안
제일 하이라이트는 블루모스크에서 전통복장을 착용한 순간이었다
두명의 종교지도자, 한명의 장군, 전혀어울리지 않는 대표님
한분의 고귀하신 공주님, 한분의 수도원장님, 세명의 평범한 아낙네들 푸^^
옷만 바꿔입었을 뿐인데... 헐
복장착용후에는 너무 웃겨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우울한 날엔 그날의 사진을 보며 박장대소해야겠다
양쪽턱뼈가 아쁘고 배가 아플정도로 우린 서로의 모습과 자신의 모습을 보며 웃었다. 신성한 장소인데 웃음참기가 힘들었다.ㅋ
소수이지만 가족같았고 친구같았으며 행복했다.
이런 여행을 후기 보답차원에서 기획하신 대표님께 다시한번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
덕분에 재밌고 알찬여행을 공짜로 했네요^^
감사합니다 꾸벅인사♡♡♡
함께 여행동지가 되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