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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 안현배 선생님과 함께 하는 런던 파리 미술기행
  • 2025-10-06 150조회작성자 : 김명옥
  • 참~ 잘다녀왔습니다.

    여행그림의 <안현배선생님과 함께 하는 런던 파리 미술기행>,
    해외 패키치여행도 이렇게 알차고 풍성할 수 있다니요~!!

    원래는 남편과 자유여행으로 파리와 런던의 미술관을 다니고 싶어서 자료를 찾던 중, 우연히 발견(?)한 여행그림.
    게다가 안현배선생님의 강의를 메가박스에서 들었던지라, 안현배선생님이라면 무조건 Go~ Go~!!

    그런데 내심 여행그림~? 처음 들어본 여행사인데다, 여행스케줄도 자세히 나와있지 않아 조금 망설였지요.
    그래서 후기들을 읽어보니, 다녀오신 분들이 또 가신다는 것을 알고서는 이 여행사는 '믿고 떠나는 여행사'인가보다...싶어서 일단 한번 가보자는 심산으로 뒤늦게 합류를 했습니다.

    박영진 대표님의 <스페인, 마음에 닿다>라는 책을 필두로,  안현배선생님의 <미술관에 간 인문학자> <안현배의 예술수업> 등등 여러권을 읽으면서 마음의 불안감은 기대감으로 바뀌었답니다.^^

    런던에 도착해서, 영국에서 10명 남짓하다는 공인가이드 황아람 가이드님과 함께 우리 일행은 런던의 이층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서 미술관과 관광지를 다녔습니다.
    처음에는 관광객답게 이층버스의 2층에 타다가 나중에는 현지인처럼 1층에 타게 되는 여유까지 생기더군요~^^
    안현배선생님의 깊이있는 설명으로 빛났던 미술관 투어. 게다가 제가 가장 보고싶어했던 월리암 터너의 작품들을 
    본고장 영국에서 원없이 보게 되다니요...

    그.리.고.
    여행에서 중요한 식사도 "영국의 음식은 맛이 없다"는 통념을 깨고, 정말 맛나게 먹었답니다~!!

    런던에서의 멋진 4박을 마치고
    우리는 유로스타를 타고 파리로 건너왔습니다.
    박재범 가이드님의 노련한 인솔로 지하철을 이용해서 5곳의 대표 미술관을 관람했고, 마지막날에는 투어버스로 오베르쉬르우아즈와 지베르니를 끝으로 3박4일간의 즐거운 파리 미술기행을 마쳤습니다.

    저는 이번이 4번째 루브르박물관 관람이었는데, 번번이 모나리자, 나이키여신,  비너스, 로제타스톤, 이집트미라 등으로 끝났었는데,
    이번에는 루브르가이드님의 설명으로 메소포타미아 문명 등 여러 방을 둘러보았고, 후에 안현배선생님의 추가 투어로 루벤스의 방 등등 세번 와서 본것들의 몇배로 둘러보았습니다~!!
    루브르박물관이 뻔한 동선이라 대신 개별로 다른 곳엘 갈까 했었는데,  하마터면 후회할뻔 했네요~~

    참고로 저희가 방문했던 미술관 목록입니다.
    * 런던 : 내셔널갤러리, 브리티시뮤지엄, 서펜타인갤러리(미술관 사정으로 당일 휴관), 테이트 브리튼, 코톨드갤러리, 테이트 모던
    * 파리 : 마르모탕 모네미술관, 오랑주리미술관, 루브르박물관, 로뎅미술관, 오르쉐미술관, 오베르 쉬르 우아즈(고흐의 마지막 거처와 묘소), 지베르니 모네정원

    게다가 런던에서는 위그모어홀에서 <니콜라 힐레브란트의 슈베르트 가곡 리사이틀>과  Prince Edward 극장에서는 토니상과 올리비에상을 수상한 도 관람했습니다.

    이렇게 꽉찬 일정 틈틈이,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비롯해 하이드파크, 빅밴, 타워브릿지 등과
    파리 에펠탑과 개선문, 몽마르트르 등 여러 곳도 둘러보았습니다.

    일정상 매일 저녁은 자유식이라고 해서 나름 여기저기 찾아놓았었고 여행그림 박영진대표님도 런던과 파리 맛집을 올려주셨지만, 저희에게는 무용지물~!!
    일정에 포함된 점심식사가 어찌나 맛있고 메뉴도 푸짐한지 도저히 저녁식사가 들어갈 자리가 없어서 호텔에서 간단히 과일로~~^^
    박영진 대표님은 함께 여행하시지 못했지만, 수시로 체크하고 챙겨주시는 바람에 마치 함께 오신 듯 했지요.
    특히 현지인들의 맛집을 골라 다양하고 푸짐하게 주문해주셔서
    이번 여행은 '미술여행'이자 '미식여행'이었답니다.

    박영진대표님의 '여행에 대한 진심',
    특히 '식사에 대한 애정어린 진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미술사학자 안현배선생님의 깊이있는 설명으로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화가들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알게 되니, 작품들을 더 깊이있게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안현배선생님의 강의를 찾아다니면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함께 해주신 일행분들이 안현배선생님의 강의를 들었던 분들이라 동급생들처럼 화기애애했고,  현장 견학 나온 학생들과도 같이  진지하고 열의가 대단했습니다.
    함께 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나눌 수 있었던 소중한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지금처럼 좋아하시는 것들을 찾아다시니는 행복 누리시길 바랍니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서울은 연일 흐리고 비가 옵니다.
    우산으로 대표되는 런던에서 비 한방울도 안맞고, 파리에서 구름 한점 없는 파~란 하늘을 마냥 올려다 본 것이 꿈만 같습니다.
    정말이지 이번 여행은 그 자체가 멋진 그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