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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 돌로미티 - 꼭 가보세요~~^^
  • 2026-08-01 181조회작성자 : 민은기
  • 나에게 유럽 여행은 늘 문화 기행이었다. 그러나 나이 들면 꽃이 좋아지고 자연을 찾게 된다더니… 나 역시 예전에 못 느끼던 감동과 즐거움을 이번 돌로미티 여행에서 경험하게 되었다. 안갔으면 후회했을 것 같이 좋았다~^^
     

    1.  Vigilius  마운틴 리조트



    그림여행 세미패키지는 항상 숙소와 음식이 훌륭하여 좋은 기억을 남기는데 이번 Vigilius 마운틴 리조트는 그간 여행그림 여행 중에서도 손꼽을 만큼 인상적이었다. Vigilius 마운틴 리조트는 케이블카를 한참 타고 산 중턱으로 올라가야 한다. 어느 방에서나 푸른 숲과 산아래를 내려 다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뷰를 갖고 있었으며 아침에 창문을 열었을 때 들려오던 새소리와 맑은 공기, 아름다운 풍경은 힐링 그 자체였다. 

    조식을 먹고 호텔 뒤에서 리프트를 타고 한참 올라가 마주친 풍경은 와~ 감탄이 절로 나오게 했다 (이 감동은 돌로미티에서 느끼는 감동과 경이로움의 시작에 불과 했음^^)



    음식은 말해 무엇 하리… (여행그림 대표님은 늘 맛있는 음식으로 고문 아닌 고문을 하시니까… )
    Vigilius에서의 저녁 만찬은 눈도 즐겁고 맛도 좋은 훌륭한 식사였다. 돌로미티의 웅장한 풍경과 더불어 함께 그립고 기억에 남는 숙소였다.

     

    2. 알페 디 시우시, 세체다 트레킹



    올해 유럽은 이상고온으로 6월말 돌로미티에 많은 야생화를 꽃 피워 우리의 트레킹을 더 즐겁게 해 주었다. 우리 팀에 날씨 요정이 있었나? 트레킹 하기 아주 좋은 하늘도 아름다운 파란색의 딱 좋은 날씨였다.



    끝없이 펼쳐진 초록 초록한 초원과 웅장한 산들이 이어지는 풍경, 작고 예쁜 여러 가지 색깔과 모양의 많은 야생화는 덤이고 푸른 고산지대 초원을 좋은 사람들과 천천히 걸으며 풍경을 즐기는 행복한 시간.

    고질적 허리병을 안고 사는 나는 이번 트레킹을 시작하면서 기대도 있지만 두려움도 있었는데 여행그림 패키지의 트레킹 난이도는 누구나 할 수 있을 정도의 내게 딱 적당한 수준이어서 좋았다.


    3. 메스너 마운틴 박물관- <코로네스>

    트레킹만 하면 지치고 재미없죠~


    케이블카 타고 크론플라츠 산(2,275M) 정상에 있는 메스너 마운틴 박물관- <코로네스>는 우리나라 동대문패션플라자 (DDP)를 설계한 건축의 여왕 자하 하디드(Zaha Hadid)가 직접 설계한 곳이란다.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려 설계한 듯한 특이한 모습인데 여러 가지 등산, 등반에 관한 그림과 사진, 장비들이 있어 둘러보면 산악 등반가들의 숭고한 도전 정신을 생각해 보게 한다.  삐죽히 나와 마치 방주 같이 생긴 특이한 전망대에 서서 끝없이 펼쳐진 돌로미티 산맥들을 보면 가히 압도적인 감동을 느낀다.

    이곳은 패러글라이딩 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는데 유명 드라마 촬영지란다 (사랑의 불시착 6번 봤다는 대만 관광객이 알려 줌~^^)

    우리는 박물관 옆 유명 셰프가 운영한다는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4. 트레치메 트레킹



    돌로미티 트레킹의 최고의 트레킹 코스~

    갔다 온 사람들은 다 찍은 유명한 동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

    아찔한 절벽을 옆으로 웅장한 봉우리 세 개를 보며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풍광에 연실 감탄하며 한걸음 한걸음 걷는다. 여긴 경사가 있고 돌길이 있는 비탈길이 많아 가지고간 등산 스틱을 유일하게 사용한 곳이다.

    우리의 목적지 동굴 사진을 찍고 돌아오는 길은 다른 코스를 선택했는데 비탈을 오르고 내리기를 여러 번 해야 했지만 많은 야생화와 푸른 초원이 있는 아름다운 코스였다.


    5. 브라이에스 호수 트레킹

    에메랄드빛 맑은 물과 어우러진 바위산들을 보며 호수 주변을 걸었다.

    달력에서 볼 법한 그림 같은 풍경이 참으로 아름답다.
     

    6. 귀국 길에 들린  베네치아, 베로나, 밀라노



    베네치아와 밀라노는 이탈리아 여행할 때 가본 곳(물론 여행그림 패키지로 ^^)이어서 익숙했다. 좋은 곳은 두 번 와도 또 좋다~

    베로나는 처음이었는데 원형 극장, 줄리엣의 집 등 볼거리가 많았다.
     

    7. 마치며


    이번 돌로미티 여행이 즐겁고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는 이유 중 하나는 같이 여행한 우리 팀원들 때문이기도. 모두 모두 서로 배려해 주시고, 웃음 주시고, 챙겨 주셔서 잘 마칠 수 있었다. 감사의 맘 전하며 다음 번 어느 좋은 여행지에서 또 만나게 되길 바래본다.

    늘 개인적인 사정도 이해해 주시고 도움주시는 대표님~ 좋은 여행 계획하시고 잘 이끌어 주심에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는 거…아시죠? ^^